부천 소사본동 중화각,
오래된 맛이 사람을 모으다
까칠한 국물과 투박한 매력, 오랜 단골들이 찾는 소사본동 중식당

부천 소사본동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이는 중식당을 찾으라면, 외관부터 말하기가 조심스러운 가게를 추천하게 됩니다. 허름한 건물 2층에 자리한 중화각이 그곳입니다. 처음엔 '이곳이 정말 맛집일까' 싶지만, 한 번 방문한 사람들은 계속 돌아옵니다.
오래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외면할 수 없는 맛이 여기 있습니다.

위치와 방문 준비
중화각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소사로 237-3에 있으며, 소사역 5번 출구에서 약 300m 거리입니다. 가파르지 않은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면 건물이 보입니다. 주차는 건물 앞에 하기 어려우므로, 근처의 소사종합시장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시길 추천합니다.
방문 전 전화(032-342-1113)로 월요일 휴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월요일에 쉬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들어서는 순간,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
가게 내부는 오래됨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2층 공간은 단순하고 실용적입니다. 목재 의자와 테이블이 있고, 벽에는 달력과 그림이 붙어 있습니다.
특별한 인테리어는 없지만, 그것이 이 가게의 특징입니다. 오래된 가게가 항상 비는 것은 아닙니다. 평일 점심시간이든 저녁 시간이든 손님이 있으며, 주말이나 저녁 때는 웨이팅을 하기도 합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여기를 찾는 이유는 음식 때문입니다.
메뉴와 주문 방식
중화각의 메뉴판은 특이합니다. 가게 벽에 붙은 메뉴판에는 각 음식마다 원산지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투명함을 중시하는 가게의 신념이 담겨 있습니다.
주문 방식도 독특한데, 테이블에 놓인 메모지와 볼펜으로 먹을 메뉴를 적어 전달합니다. 이 방식은 오래된 가게들에서 흔히 보이는 방식이지만, 지금도 그렇게 운영하는 곳은 드뭅니다. 짬뽕, 짜장면, 탕수육 등 기본이 되는 중식 메뉴들이 있으며, 가격대는 합리적입니다.
술도 쌉니다.
오래됨은 때로 약점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중화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그 까칠한 국물 맛을 알기 때문입니다. 외관에 흔들리지 않고 한 번 가보면, 왜 사람들이 계속 돌아오는지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