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무학산,
학이 춤을 추는 산봉우리에서 남해를 내려다보다
진달래 절정의 4월, 그리고 정상에서 만나는 남해의 경치

창원 마산 지역의 뒤편을 병풍처럼 막아서고 있는 무학산이에요. 산의 형상이 마치 학이 춤을 추듯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자세와 닮아서 무학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과거에는 두척산이라고도 불렸다고 하니, 지역 사람들 사이에 오래 사랑받아온 산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정상에 오르면 남해와 돝섬 유원지, 진해의 장복산이 한눈에 들어온다고 하니, 계획해볼 만한 등산로가 될 것 같아요.
학의 형상을 닮은 산세와 진달래 군락
무학산의 백미는 학의 머리에 해당하는 학봉이라고 해요. 암봉미가 뛰어나고, 학봉 주변에 피는 진달래 군락이 어우러져서 봄철에는 정말 장관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주봉과 서마지기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은 주릉 일대가 진달래로 덮여 있는데, 대개 4월 중순부터 산기슭을 물들이기 시작해서 하순이면 절정을 이룬다고 해요.
봄에 창원을 방문하신다면 무학산의 진달래는 놓칠 수 없는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두 가지 표정을 가진 동쪽과 서쪽 사면
무학산의 흥미로운 점은 서쪽 사면과 동쪽 사면의 특징이 완전히 다르다는 거예요. 서쪽 사면은 광려산과 마주하면서 경사가 상당히 급하다고 합니다. 반면 동쪽 사면은 산세를 활짝 열고 도시를 품어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등산로도 수십 가닥으로 뻗어 있다고 하니, 초보자부터 경험자까지 다양한 코스로 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상에서 만나는 남해의 풍경
정상에 서면 가장 먼저 남해와 돝섬 유원지, 진해의 장복산이 시야에 들어온다고 해요. 붉은 진달래와 대비되어 펼쳐지는 푸른 남해의 정취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답다고 하니,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특히 마음에 드실 만한 코스가 될 것 같아요. 맑은 날씨에 방문하면 더욱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테니 날씨를 잘 맞춰가시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학이 날개를 펼치는 자태를 닮은 산봉에서 마주하는 남해의 경치. 봄날 무학산 산행을 계획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