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산,
이천을 안아주는 394m 진산의 등산로
진달래 봄, 칼바위 정상, 산성 유적까지 한 번에 즐기는 코스

이천의 서쪽을 둘러싸고 있는 산이 하나 있어요. 높이 394m의 설봉산인데, 부악산, 무학산, 부학산이라고도 부른다고 해요. 크지는 않지만 이천 시가지 전체를 품고 있는 산이라 이천의 진산으로 불리고 있어요.
이천 9경 중 몇 곳이 바로 이 산 위에 있다고 하니, 한 번쯤 정상까지 오르며 그 풍경들을 함께 거닐어볼 만한 곳이 아닐까 해요.
5개의 들머리, 모두 설봉공원 주차장으로 연결
설봉산을 오르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게 매력이에요. 모두 5개의 등산로가 있고, 어느 코스를 선택하든 들머리와 날머리가 설봉공원의 주차장으로 잡혀 있다고 해요. 다양한 입구와 하산 지점이 있다는 건 자신의 체력이나 시간에 맞춰 코스를 고를 수 있다는 뜻이에요.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난이도도 나뉘어 있다고 하니, 아직 설봉산을 안 가본 분이라면 자신에게 맞는 코스부터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3코스: 역사 유적과 자연을 한 번에 만나는 길
여러 코스 중에서 특히 많이 추천되는 게 3코스라고 해요. 공원 입구에서 출발해 호암약수 → 설봉산성 → 정상 → 화두재 → 학소정을 거쳐 내려오는 코스로, 총 6. 85km에 약 120분이 소요된다고 하니 조금 길긴 하지만 등산 초보자나 어린이도 도전해볼 만한 난이도라고 볼 수 있어요.
이 코스가 많이 선택되는 이유는 거리와 난이도뿐 아니라, 한 번의 산행으로 자연경관과 역사 유적을 함께 만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호암약수터는 예로부터 약수로 유명했던 곳이라고 해요. 산행 시작 단계부터 몸을 풀고 진행할 수 있고, 호암계곡도 함께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고 하니 첫 구간의 피로감을 풀기에 좋은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신라시대 산성인 설봉산성이 나타나고,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는 칼바위라 불리는 기암과 삼형제바위 같은 흥미로운 지형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정상에서는 이천 시가지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하니, 약간의 노고를 들일 만한 보상이 될 것 같아요.
봄의 설봉산은 진달래가 물들인다
설봉산이 특히 유명해지는 계절이 있어요. 바로 봄이라고 해요. 해마다 봄이 되면 설봉산 전역에 진달래 군락이 흐드러지게 피어난다고 하는데, 많은 관광객들이 이 진달래 구경을 위해 찾아온다고 하니 봄 나들이 목적지로도 인기가 좋은 곳이에요.
진달래가 피는 계절에 맞춰 방문한다면 분홍색으로 물든 산 위에서 한 철의 풍경을 온전히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산행 뒤, 설봉공원에서 피로를 풀기
산을 내려온 뒤의 즐거움도 설봉산의 매력 중 하나예요. 설봉공원 일대에는 박물관과 미술관, 조각공원 등이 마련되어 있어서, 산행으로 지친 몸을 좀 더 천천히 쉬면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해요. 인근에는 옛 온천지구도 있어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 수도 있고, 약수로 유명한 호암약수터도 산 위에 있으니 산행 중간중간 들러보실 수 있어요.
산과 문화, 휴식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 하루 일정으로 알차게 계획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둔IC에서 차량으로 약 8분, 경강선 이천역과 이천종합터미널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소요된다고 해요. 대중교통으로 가실 계획이라면 이천역이나 터미널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할 것 같아요.
찾아가기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산행을 계획하실 때 가장 먼저 확인할 사항이 있다면, 등산로의 최신 상태와 날씨 조건이에요. 이번 자료에서는 이용요금·정확한 이용시간·휴무일 같은 세부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거든요.
특히 초보자나 어린이와 함께 가실 계획이라면, 출발 전에 설봉공원 또는 이천시 관광 안내소(설봉저수지 부근 제1주차장)에 현재 등산로 상태와 권장 장비를 미리 문의하시는 게 안전할 것 같아요. 세 시간 정도를 예상하고 충분한 수분과 간식을 준비해가시면 쾌적한 산행이 될 것 같아요.
394m, 그리 높지 않지만 이천 전체를 안아주는 산이에요. 봄 진달래, 여름 계곡, 가을 단풍까지, 계절마다 달라지는 모습을 만나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