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웹진
조선 중종 때 세운 아름다운 비석,
소자파묘비
왕궁면에 자리한 가장 빠른 금석문

익산 현지 사진
익산시 왕궁면 용화리에 있는 소자파묘비는 조선 중기의 문신 소자파의 묘비입니다. 1526년(중종 21)에 건립되었으며, 현재 진주소씨 익산종중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비신은 대리석으로 높이 165㎝, 너비 93㎝, 두께 23㎝이며, 화강암으로 된 대석은 가로 136㎝, 세로 98㎝, 높이 73㎝에 이릅니다.
정교한 조각 기법으로 빛나는 비석
대석의 전면과 후면은 2개의 정사각형 안에 용화문을 새겼으며, 윗부분은 연판문으로 장식했습니다. 4각의 받침돌에는 국화무늬를 조각했어요. 머릿돌은 앞·뒷면에 연꽃과 구름무늬를 새겨 넣었는데 그 조각이 매우 섬세하고 뛰어납니다.
이 비석은 정교한 조각 기법을 보여주는 예로, 당시의 석공들의 높은 기술 수준을 증명합니다.
명필들이 쓴 비문과 글씨
비의 전액은 글씨 크기가 약 10㎝로 김희수가 썼으며 남곤의 글입니다. 비의 뒷면은 이행의 글이고, 글씨는 크기가 약 10㎝로 성세창이 썼어요. 이는 당시의 저명한 문인들이 직접 글을 짓고 글씨를 쓴 것으로, 비석의 문화적 가치를 한층 높입니다.
비의 모습이 완전하고 비문의 글씨도 선명하며 조각 수법도 우수합니다.
또한 비의 건립연대가 중종 21년인 1526년으로, 익산지역에 전해오는 금석문으로서는 가장 빠른 것입니다. 이는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는 뜻이에요. 소자파묘비는 조선 중기의 예술, 문화,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며, 비석 연구에 있어서도 귀중한 유산입니다.
세밀한 조각과 명필의 글씨가 어우러진 이 비석은 조선시대 석조 미술의 수준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도시전설 팁
정확한 위치와 접근 방법을 사전에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문화재 보호를 위해 방문 예의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명필의 글씨와 정교한 조각이 만난 비석. 조선 중기의 예술을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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