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웹진제주 인사이드 · 2026-07-21 · 읽는 시간 4분

색깔별로 정렬된 오래된 책들이 쌓인 공간,
올드북촌에서 찾는 조용한 쉼표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의 조용한 골목에 있는 북 카페. 오래된 책들을 색깔별로 정리해 전시하고 있으며, 제주를 방문한 여행객들과 지역 주민들이 찾는 문화공간이다

색깔별로 정렬된 오래된 책들이 쌓인 공간, 올드북촌에서 찾는 조용한 쉼표
제주 현지 사진

제주 북쪽 해안 너흰 숭이의 북촌 플레이스 펜션 1층에 '올드북촌'이라는 카페가 있어요. 이름 그대로 오래된 책들이 주인공인 공간인데, 단순히 책을 팔거나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색깔별로 정렬해 놓아서 마치 하나의 미술 설치미술 작품처럼 보인다고 해요. 제주를 찾은 여행객들이 SNS에서 소개하면서 입소문이 난 문화공간이 되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에 개업했다고 하니, 최근에 생긴 카페 중에서도 제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아가는 중이라고 볼 수 있어요.

책을 색깔별로 정렬한다는 게 뭐지

올드북촌 내부 전경
올드북촌 내부 전경

올드북촌의 가장 큰 특징은 책의 표지 색깔로 책들을 분류해서 전시한다는 거예요. 보통 도서관은 주제나 저자로 책을 정렬하지만, 이곳은 다르다고 해요. 빨간색 책들끼리 모아서 놓고, 파란색 책들끼리, 노란색 책들끼리 배치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공간 전체가 마치 무지개처럼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책의 내용이나 출판 연도는 상관없이, 오직 표지의 색깔만으로 분류하는 이 방식이 독특하다고 평가받고 있어요. 책 한 권 한 권이 색깔의 블록이 되어서 결국 거대한 컬러 팔레트를 만드는 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색깔로 분류된 책들을 보다 보면, 책을 고르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해요. 제목이나 저자 이름으로 찾는 게 아니라 '오늘은 파란색 기분이야'라며 색깔로 책을 선택하게 된다고들 합니다. 같은 색깔이어도 다양한 장르와 내용의 책들이 섞여 있으니까, 자신도 예상하지 못했던 책을 발견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책과의 만남이 좀 더 우연적이고 운명적인 느낌이 되는 거라고 볼 수 있어요.

색깔로 책을 고른다니 처음엔 낯설지만, 한 번 해보면 이게 은근 재미있다고들 해요.

북 카페로서의 올드북촌

올드북촌의 책 전시 공간
올드북촌의 책 전시 공간

올드북촌은 단순한 책 전시 공간이 아니라 카페로도 운영되고 있다고 해요. 책을 구경하면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제주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한 두 시간씩 여유롭게 앉아서 책을 넘어보며 쉬어가는 장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소음이 적은 조용한 분위기라고 해서, 바다 풍경으로 가득한 다른 제주 관광지와는 다른 정적인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인스타그램으로 '@oldbookchon'을 검색하면 방문객들이 올린 사진들을 볼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책들의 색깔이 만드는 컬러풀한 배경이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책을 주제로 한 문화공간이지만, 시각적인 아름다움이 먼저 눈에 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니까요.

제주 여행의 여느 스팟과는 다른 감성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이 점점 더 찾아오고 있다고 해요.

색깔별로 정렬된 오래된 책들 + 조용한 북 카페제주에서 가장 조용하고 색깔 있는 문화공간

조천읍 북촌리의 조용한 문화 거리

올드북촌이 위치한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는 제주의 북쪽 해안 마을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원래는 조용한 어촌이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카페와 갤러리, 소규모 문화공간들이 생기면서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고 합니다. 올드북촌도 그런 변화의 일부라고 볼 수 있겠죠.

북촌 플레이스 펜션 1층에 있으니까, 펜션에 묵는 손님도 들어오고, 인근 해변을 따라 산책하는 사람들도 들어온다고 해요. 상인들도, 방문객들도 모두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주는 한라산, 해변, 오름 같은 자연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올드북촌 같은 소규모 문화공간도 점점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책, 미술, 전시, 책방 등을 테마로 한 공간들이 조천, 제주시 곳곳에 생기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니까요. 올드북촌은 그런 새로운 제주 문화 여행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곳이라고 볼 수 있어요.

도시전설 팁
올드북촌은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으니, 방문할 때는 다른 손님들을 배려해서 음량을 낮춰 주세요. 책을 훑어보고 사진을 찍는 데 시간이 꽤 걸릴 수 있으니 여유 있는 일정을 계획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귤이도 요즘 제주가 점점 예뻐진다고 느껴요. 자연도 좋지만, 이렇게 차곡차곡 만든 문화공간들도 정말 좋거든요. 올드북촌에 가서 색깔로 마음을 나누고, 조용한 책의 세상에서 시간을 잠깐 멈춰 보세요.
#올드북촌#북카페#제주카페#책테마공간#조천읍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7-21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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