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두위봉,
정선아리랑에 나오는 산
1,400년 주목과 5월 철쭉 축제를 품은 백두대간의 명산

정선 두위봉은 해발 1,466m의 산으로, 정선군 신동읍과 사북읍에 걸쳐 있어요.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온 지맥이라는 점에서도 산의 격이 느껴지는데, 가장 흥미로운 점은 바로 '정선아리랑'에 나오는 산이라는 거예요. 산 모양새가 두툼하고 두루뭉술해서 주민들은 '두리봉'이라고도 부르지만, 정선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는 산이죠.
단순한 등산지를 넘어 문화유산과 자연을 함께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1,400년 주목,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두위봉이 특별한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이 산에 자리한 1,400년 주목이에요. 도사곡 상부에 위치한 이 주목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목은 나무껍질이 붉은색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세계적으로 8종 40개 품종이 알려져 있는 매우 귀한 나무예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두위봉의 주목은 세 그루가 30m 정도의 간격을 두고 서 있으며, 이들은 한국에서 가장 장수하고 있는 나무들이랍니다.
5월의 철쭉 축제와 시원한 조망
정상 주위에는 철쭉 군락지가 있어서, 매년 5월부터 6월까지 철쭉축제가 열려 전국의 많은 산악인들이 찾는 곳이에요.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전망도 정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북으로는 민둥산이 펼쳐지고, 동쪽으로 백운산, 그 오른쪽에 태백산이 보이며 남으로 매봉산이 두루 조망돼요.
북서쪽 단곡계곡을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은 석항천을 이루고, 동북쪽 도사곡 계곡에는 휴양지도 있어 다양한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최단 코스, 2시간 20분의 쉬운 등산로
두위봉에는 여러 등산로가 있지만, 가장 인기 있는 최단코스는 단곡 2교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코스예요. 단곡 2교 주차장 → 감로수샘터 → 두위봉 정상(철쭉비) → 단곡 2교 원점회귀로 이루어져 있으며, 등산 거리는 7. 2km,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20분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 크게 힘들지 않고,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어 가족 단위 등산객들도 많이 찾고 있어요. 이 코스는 임도와 돌계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별히 어려운 구간이 없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강원도의 원시림과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으며, 금대봉, 은대봉, 함백산 등의 경치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요.
정선아리랑 속의 산, 두위봉. 역사와 자연이 만나는 이곳에서 호흡을 깨워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