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먹거리 · 2026-09-07 · 읽는 시간 3분

전주 한옥마을 인근 냉탕수육 전문점,
짜앤짬이야기

새콤매콤한 냉탕수육과 밥까지 비벼 먹게 만든 쟁반짜장. 한 끼에 모든 맛을 담은 식당

전주 한옥마을 인근 냉탕수육 전문점, 짜앤짬이야기
사진: lmnoin97

전주 한옥마을을 산책하다 보면 중식당을 찾게 됩니다. 특히 전주교대 근처를 지나갈 때, 흐릿한 간판 너머로 보이는 짜앤짬이야기는 조용하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냉탕수육으로 입소문난 이곳을 방문해 실제로 품어보면, 예상과 달라진 맛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짜앤짬이야기 외관. 간판 너머로 편안한 분위기의 식당이 보입니다.
짜앤짬이야기 외관. 간판 너머로 편안한 분위기의 식당이 보입니다.

위치와 접근

주소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 61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가까우면서도, 도심의 중국집답게 일상의 중심에 있습니다. 식당 앞 주차는 어려운 편이라, 국립무형유산원 서편주차장(무료)을 이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주차장에서 식당까지는 도보로 약 3분이면 충분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금요일은 휴무입니다. 문의는 063-284-4957로 하면 됩니다.

냉탕수육이 아니라 쟁반짜장이 주인공

이곳으로 오는 사람들은 대개 냉탕수육을 찾습니다. 등심 냉탕수육이 시그니처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새콤매콤한 양념에 식힌 탕수육은 기대만큼 뛰어납니다.

그런데 진짜 매력은 그 다음입니다. 쟁반짜장이 나오는 순간, 냉탕수육으로 시작한 방문은 완전히 다른 국면으로 접어듭니다.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자도톱 양념과 밥이 만나 새로운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공기밥을 추가로 주문해도 후회 없을 정도입니다.

편안한 동네 중국집의 분위기

매장 내부는 화려한 현대식 인테리어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오목한 등받이의 부스 테이블과 나무로 된 의자들, 천장의 노출 목재가 만드는 분위기는 오래된 중국집만의 것입니다. 메뉴판은 벽면과 테이블 위에 자리하고 있어 주문이 간단합니다.

특히 영업 시작 시간(오전 11시)에 방문하면 한적함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손님들이 늘어나 동네 식당만의 정겨움이 살아납니다.

메뉴와 가격

냉탕수육과 쟁반짜장을 기본으로, 일반적인 중국집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 끼를 완성하려면 밥을 함께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면 첫 방문이라면, 냉탕수육 한 그릇과 쟁반짜장, 공기밥 조합으로 두 사람이 나눠 먹는 것을 권합니다.

이렇게 하면 맛의 풍경이 가장 잘 드러납니다.

도시전설 팁
방문 팁: 주차는 국립무형유산원 서편주차장(무료)을 이용하고 3분을 거어갑니다. 영업 시작인 오전 11시에 방문하면 웨이팅 없이 한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냉탕수육은 새콤매콤한 맛이므로 쟁반짜장과의 조화를 염두에 두고 주문하세요. 화장실은 가게 내부에 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을 산책하다가 들어온 식당에서 냉탕수육으로 시작했다가, 쟁반짜장으로 완성되는 경험. 그것이 짜앤짬이야기의 정체입니다. 지나가는 손님들을 위한 식당이 아니라, 이 동네 사람들이 선택하는 식당이 주는 편안함 속에서.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9-07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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