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안성면 중식당,
천마루의 머루소스 탕수육
웨이팅도 감수할 정도로 입소문난 산 속 식당. 면발까지 따로 뽑아 쓰는 천마루 식면을 경험해보세요

무주군 안성면의 산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면, 일반 중식당과는 달라 보이는 식당을 만나게 됩니다. 천마루입니다. 첫 방문이라면 '여기가 왜 유명한데?'
라고 의아할지 모르지만, 메뉴판을 펼치고 음식이 나오는 순간 그 이유가 선명해집니다. 머루라는 열매를 사용한 특별한 소스부터 시작해, 식당 자체에서 직접 뽑아내는 면발까지 모든 것이 다른 중식당과 구별됩니다.

산 속으로 더 들어가야 만나는 위치
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안성면 원통사로 373-7입니다. 무주 시내에서 벗어나 산 방향으로 꾸불꾸불 들어가야 하는데, 처음 방문하면 '정말 여기에 식당이 있나' 싶을 정도로 오지스러운 곳입니다. 하지만 도착해 보면 생각이 바뀝니다.
넓은 주차장이 두세 곳 있고, 건물 뒤편에는 카페도 함께 운영 중입니다. 여름철에는 야외 대기 공간에서 숲을 감상하며 기다릴 수 있습니다.
대상 수상한 머루소스, 제일 먼저 맛봐야 할 이유
천마루의 가장 큰 특징은 '머루'라는 산열매로 만든 소스입니다. 머루소스 탕수육은 방송에도 소개되었고 대상을 수상했을 정도입니다. 일반적인 탕수육의 단맛과 완전히 다른, 머루의 독특한 신맛과 깊이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위에 파채와 땅콩가루를 얹어 냈는데, 이것만으로도 일반 중식당과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부먹과 찍먹 둘 다 선택할 수 있으니, 입맛에 맞춰 주문하면 됩니다.
식당이 직접 뽑아내는 천마루 식면
메뉴판에 '천마로'라는 표기가 있습니다. 이것이 천마루의 정체성입니다. 일반 중식당에서 사용하는 면과는 달리, 천마루는 자체적으로 면발을 뽑아냅니다.
해물쟁반짜장과 해물갈비짬뽕에 사용되는 면은 쫄깃함과 탄력이 확연히 다릅니다. 해물쟁반짜장은 깊고 진한 소스 맛에 신선한 해산물이 풍성하게 들어가 있고, 해물갈비짬뽕은 매콤한 국물에 커다란 갈비와 낚지가 통째로 들어있어 만족감이 큽니다.

인기의 증거, 웨이팅
방문 시간대에 따라 웨이팅이 확실합니다. 한여름 점심때 방문하면 30번대 대기는 기본이고, 1시간 정도 기다리는 것도 흔합니다. 이곳이 현지인들에게 얼마나 사랑받는지를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웨이팅이 없거나 짧은 시간에 방문하려면 11시 이전 조기 방문이나 오후 2시 이후 늦은 시간을 추천합니다. 또는 사전에 전화 예약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뒤에는 카페, 주변은 숲
식당 뒤편에는 'Cafe 명천마루'가 운영 중입니다. 식사 후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부릴 수 있습니다. 또한 건물 주변으로는 자연 경관이 뛰어나 여름철 산행 후 들르기 좋습니다.
잔디밭과 넓은 야외 공간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다만 야외 대기 공간은 여름에 햇빛이 강하니 모자나 선글라스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무주는 그 자체로 자연이 풍요로운 곳입니다. 천마루는 그 자연 속에 묻혀 있지만, 한 번 찾아가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식당입니다. 머루소스라는 낯선 재료가 만드는 독특한 맛, 그리고 식당이 자체적으로 뽑아내는 면발까지. 무주 여행의 마무리를 천마루에서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