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영순면,
백반기행에 나온 5,000원 백반집 '영순식당'
돼지석쇠구이도 인기, 점심시간에만 열고 재료 소진되면 일찍 마감합니다

경북 문경시 영순면에는 오래전부터 동네 사람들이 다녀가던 백반집이 하나 있습니다. 간판은 낡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5,000원짜리 백반 한 상에 돼지석쇠구이까지 곁들일 수 있는 '영순식당'인데, TV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뒤로는 문경을 지나는 여행객들도 일부러 찾아오는 곳이 됐습니다.
캠핑이나 문경 나들이 코스 중 든든한 한 끼가 필요하다면 눈여겨볼 만합니다.

위치와 영업시간
영순식당은 경상북도 문경시 영순면 영순로 269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로 짧은 편이고,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전화번호는 0507-1362-3868이며, 간판에는 지역 번호 없이 553-3868로 적혀 있습니다.
주차는 매장 앞과 맞은편 공용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차로 방문해도 크게 부담이 없습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집
이 식당이 알려지게 된 결정적 계기는 TV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출연입니다. 방송 이후로 문경 현지인만 알던 식당에서 여행객들도 일부러 찾아가는 곳으로 바뀌었다는 게 다녀온 사람들의 공통된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화려한 관광지 느낌보다는 동네 백반집 분위기가 강하게 남아 있어서, 세련된 인테리어보다는 옛날식 정취를 기대하고 가는 편이 좋습니다.
대표 메뉴 — 5,000원 백반과 돼지석쇠구이
대표 메뉴는 단연 5,000원 백반과 돼지석쇠구이입니다. 벽에 붙은 손글씨 메뉴판을 보면 백반 5,000원 외에 해물칼국수 7,000원, 돼지석쇠 10,000원, 두부김치 8,000원이 적혀 있고, 소주와 맥주는 각 3,000원, 막걸리는 2,000원, 음료는 1,000원입니다. 백반 한 상에도 산채나물, 멸치볶음 같은 밑반찬이 여러 종류 올라오고, 돼지석쇠구이를 곁들이면 쌈장과 청양고추, 마늘까지 든든하게 채워집니다.
이 가격대에 상차림이 알차다는 점이 다녀온 사람들 사이에서 '가성비 맛집'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웨이팅은 감안하고 가는 게 좋습니다
영업시간이 점심 한정인 데다 방송 출연 이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정오를 넘겨 방문하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낮 12시를 조금 넘겨 방문했을 때 앞에 두 팀이 대기하고 있었고, 15분 정도 기다렸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내부는 좌식 테이블 위주로 8개 안팎이라 큰 규모는 아니어서, 여러 팀이 한꺼번에 몰리면 대기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문경 여행 중 점심시간이 애매하게 걸린다면, 5,000원 백반 한 상으로 든든하게 채워보세요. 다만 문 여는 시간이 짧으니 여행 일정에서 점심 시간대를 이 집에 맞춰 두는 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