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웹진남원 인사이드 · 2026-09-08 · 읽는 시간 2분

남원을 품에 안는 작은 절,
덕음암

산 중턱에서 만나는 평온한 명상의 공간

남원을 품에 안는 작은 절, 덕음암
남원 현지 사진

남원시 어현동 덕음산 중턱에 자리한 "덕음암"이라는 작은 절이 있어요. 이 절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전망"입니다.

절에 올라가면 남원시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거든요. 산 위의 조용한 공간에서 아래로 펼쳐진 도시를 바라보는 경험은 여행객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오래된 절터에서 현대로 이어진 법맥

절에서 본 남원의 풍경
절에서 본 남원의 풍경

덕음암이 자리한 곳에는 조선시대에 조성한 것으로 보이는 석불 좌상이 있어요. 이를 통해 이곳이 옛 절터였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를 확인할만한 문헌 자료가 지금까지 전혀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창건 시기나 역사적 배경을 알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절이 갖는 문화적 가치는 충분히 크다고 할 수 있어요.

현재의 덕음암은 1929년 응수 스님과 신도 노영준의 협력으로 창건되었습니다. 이후 1941년 무렵에는 포교당으로 운영되다가, 1960년부터 혜봉 김완진 스님이 주석하면서 본격적인 중창불사가 이루어졌어요. 미륵전, 삼성각, 종각, 염불당, 원주당, 산신각, 요사 등이 건립되면서 절의 규모가 크게 일신되었습니다.

이는 한 스님의 오랜 헌신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예요.

그 후에도 절은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1949년에는 미륵전과 산신각을 새로 지었고, 1960년대 후반에는 범종각을, 1986년에는 삼성각(칠성각)과 염불당을 늘려 지었어요. 창건 당시의 초가 요사도 뜯어내고 원주당이 지어졌습니다.

현재는 선옥 스님이 주지로 주석하고 있으며, 절은 적절한 규모의 수행 도량으로 함께 이용되고 있습니다.

도시전설 팁
덕음암 방문 시에는 산 위 절이므로 미리 신발을 편한 것으로 갖춰가세요. 개방 시간과 방문 가능 여부를 남원시 관광안내소에 미리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남원의 전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날씨가 맑은 날 방문하면 더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산 위에서 남원을 품에 안는 작은 절. 덕음암에서의 고요한 시간은 마음을 정화하는 명상의 경험입니다.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9-08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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