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도동해변 가성비 맛집,
해녀포차 — 노을과 함께 즐기는 고등어회
배 타고 들어가는 섬에서 만나는 부담 없는 해산물 한 상, 포장도 가능해요

통영 욕지면 도동해변 마을에 자리한 '해녀포차'입니다. 육지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섬, 욕지도에서 만나는 가성비 해산물 포차예요. 고등어회와 거북손을 비롯한 싱싱한 해산물을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욕지도 여행 중 한 끼를 채우기 좋은 곳으로 꼽힙니다.
포장도 가능해 배 시간이 빠듯할 때도 유용합니다.

배로만 들어갈 수 있는 섬, 욕지도
욕지도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있지 않아, 통영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야 들어갈 수 있는 섬입니다. 배편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운항 시간이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선사나 통영시 홈페이지에서 그날의 운항 시간표를 확인하는 게 좋아요. 특히 돌아오는 마지막 배 시간을 미리 챙겨두면, 식사를 여유 있게 즐기고도 발이 묶이는 일 없이 일정을 마칠 수 있습니다.
기상이 좋지 않으면 결항될 수도 있으니, 출발 당일 아침에 운항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하면 더 안심됩니다.
고등어회와 거북손, 신선함이 포인트
해녀포차의 강점은 신선도입니다. 매장 앞 수조에 살아있는 고등어를 비롯한 활어를 두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손질해 냅니다. 고등어는 성질이 급해 산지에서도 살려두기 까다로운 생선인데, 섬 안에서 바로 잡고 바로 내는 곳이라 회로 맛보기 좋은 조건을 갖췄어요.
거북손처럼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산물도 메뉴에 있어, 욕지도가 아니면 맛보기 힘든 상차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메뉴와 가격
매장 안내판 기준으로 고등어 1마리 20,000원, 해산물모둠은 소 20,000원·대 30,000원(멍게·해삼·소라 구성)입니다. 전복과 참돔은 시가로 책정되고, 석화는 2~3마리 10,000원, 해삼 10,000원, 거북손 10,000원, 소라는 3~5마리 10,000원 또는 1kg 13,000원, 자연산 조개(합)는 3마리 10,000원입니다. 식사 메뉴로는 전복죽(1인분 12,000원), 해물라면(1인분 10,000원)이 있고, 소주·맥주는 각 5,000원, 고구마막걸리는 7,000원입니다.
가격은 시세와 시점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니, 정확한 금액은 방문 시 안내판으로 다시 확인하시는 걸 권합니다.

노을과 함께하는 해녀 포차 문화
욕지도 도동해변 인근은 해 질 무렵 노을이 특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소박한 포차에 앉아 갓 손질한 해산물을 안주 삼아, 바다 너머로 해가 지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해녀 포차만의 매력이에요. 화려한 인테리어보다는 섬 특유의 소박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한 끼에 가깝습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야 갈 수 있는 섬, 욕지도. 그 수고로움 덕분에 도동해변의 노을과 해녀포차의 소박한 한 상이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고등어회와 거북손 한 접시 앞에 앉아, 섬에서만 볼 수 있는 하루의 끝을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