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장회나루,
퇴계와 기생 두향의 애틋한 사랑이 남은 곳
단양팔경 중 옥순봉·구담봉의 절경을 감상하는 유람선 선착장, 역사 속의 로맨스
장회나루는 단양팔경 중 옥순봉, 구담봉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물살을 가르며 높이 솟은 산과 암석들이 보여주는 조화로운 형상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늘빛을 훔친 듯 푸르게 빛을 발하는 충주호의 물결, 그리고 그 물길을 따라 손으로 빚은 듯 아름다운 산세가 물 위에 영롱한 그림자를 이루고 있다니,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왕복 90분의 충주호 호반 유람
장회나루에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단양에서 유람선을 탈 수 있는 곳이 여러 곳 있는데 그 중에서 장회나루가 대표적인 곳이에요. 왕복 90분이 소요되며, 장회나루에서 출발해 청풍나루에 도착하는 관광 코스라고 하네요.
단양을 크게 한 바퀴 돌아볼 수 있고, 중간중간에 역사와 보이는 자연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퇴계와 기생 두향, 역사 속의 사랑 이야기
장회나루에는 정말 아름다운 역사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어요. 단양 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과 기생 두향의 애틋한 사랑이 바로 그것입니다. 퇴계는 단양에서 이름난 기녀 두향을 만나 사랑에 빠졌으나, 열 달 만에 풍기군수로 옮기게 되면서 두향과 애달픈 이별을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두향은 장회나루 건너편 강선대에 초막을 짓고 이황을 그리워하며 여생을 보내다가, 퇴계가 타계하자 강선대에 올라 거문고로 초혼가를 탄 후 자결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로부터 단양 기생들은 강선대에 오르면 반드시 두향의 무덤에 술 한 잔을 올리고 놀았다고 합니다. 지금도 단양 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과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관기 두향의 넋을 기리기 위해 두향제를 매년 5월 말경 개최하고 있다고 해요.
감성과 자연이 만나는 최고의 방문 시간
역사의 로맨스와 자연의 절경이 함께하는 장회나루. 유람선을 타고 물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퇴계와 두향의 사랑 이야기를 되새기고, 동시에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한다면, 이것만큼 특별한 경험이 있을까요. 특히 저녁 시간의 노을이 물에 비칠 때의 풍경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거예요.
유람선에서 만나는 충주호의 절경과 역사의 사랑. 장회나루는 단양의 낭만이 담긴 특별한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