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광사,
근현대 전남의 첫 비구니 도량을 찾아가다
여성 불교 수행의 역사를 담은 사찰, 송광사의 말사

광주 북구 두암동에 있는 신광사라는 사찰이 있어요. 이곳은 단순한 사찰이 아니라 근현대 전남광주 지역 최초의 비구니 수행 도량이라고 하네요. 비구니, 즉 여성 스님들의 수행처로서 한국 불교사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송광사의 말사로 있으면서 국가 지정 전통 사찰로도 인정받고 있다고 해요.
1933년, 어느 여인의 신앙심으로 시작된 도량
신광사의 창건 이야기가 참 흥미로워요. 1933년 전남광주 시내 최동열의 모친 김청재월 보살의 시주금으로 시작되었다고 해요. 당시에는 선암사의 광주시 서방포교당이라는 이름으로 지산동에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한 여인의 신앙심과 자선이 종교 역사의 한 페이지를 열게 된 것이네요. 이후 안혜운 스님이 이를 인수하여 본격적인 수행 도량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여성 불교인들의 노력이 아주 컸다고 할 수 있겠어요.
역사 속 여러 번의 변화
신광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여러 번의 변화를 겪었어요. 1964년 법당이 협소해지자 법당과 선방을 중창했고, 1974년 요사가 낡아 헐어지자 요사와 강당을 중창했다고 합니다. 1990년에는 조선대 교내에 있던 사찰 부지를 팔고 현재의 북구 두암동으로 옮겼다고 하니, 도시의 발전과 함께 사찰도 함께 변모해갔던 거네요.
1992년 최경주 스님이 불상과 보살상을 봉안하면서 법당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고, 그 이후 요사채, 삼성각, 지하실 등의 대대적인 불사가 진행되었다고 해요. 2016년 제3대 주지인 동현 스님이 주석하면서 불교 수행과 포교, 비구니 후학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하니, 여전히 활발한 도량으로 역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방문하기 전에 알아두세요
신광사는 광주 북구 삼정로66번길 42-10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용요금, 개방 시간, 휴무일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전통 사찰이므로 방문 전에 사찰에 직접 문의하거나 광주시 관광 안내를 통해 방문 가능 여부를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한국 불교사에서 여성 수행의 중요한 도량이에요. 근현대 전남의 신앙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사찰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