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웹진광주 인사이드 · 2026-09-10 · 읽는 시간 2분

광주 월봉서원·빙월당,
조선 중기 성리학자를 배향하는 우아한 공간

고봉 기대승을 추모하는 서원, 정조가 하사한 당호 '빙월'

광주 월봉서원·빙월당, 조선 중기 성리학자를 배향하는 우아한 공간
광주 현지 사진

광주 광산구 광곡길에 있는 월봉서원이라는 전통 서원이 있어요. 이 서원의 안쪽에는 빙월당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고봉 기대승을 배향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백우산 기슭 광곡(너브실) 마을에 자리하고 있으며, 정말 아름다운 공간이라고 해요.

기대승의 장남 기효증이 1607년(선조 40)에 아버지를 추모하여 빙월당을 지었다고 하고, 1938년 기대승의 후손에 의해 이전·개축되었다고 합니다.

월봉서원의 역사, 폐철에서 재건까지

빙월당
빙월당

월봉서원의 역사도 흥미롭다고 해요. 당초 고봉을 추모하기 위해 고봉 사후 7년 만인 1578년(선조 11)에 낙암(현 신룡동)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이후 임진왜란 때 피해를 입고 동천(현 산월동)으로 옮겨서 건립했다고 하는데,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로 훼철되었다고 해요.

하지만 1941년 현 위치에 빙월당을 새로 지었고, 이어 1978년부터 사당과 장판각, 내삼문, 외삼문의 건립에 착수하여 1981년 모두 준공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여러 번의 시련을 겪으면서도 꾸준히 복원된 서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정조가 하사한 당호 '빙월설월'

사당
사당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당호(건물의 이름) '빙월'의 의미라고 해요. 정조가 고봉의 고결한 학덕을 상징하는 '빙월설월(氷月雪月)'의 뜻으로 당호를 하사했다고 전해진다고 하니, 임금이 직접 인정한 학자라는 뜻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얼음 같고 눈 같이 청결하고 고결하다는 의미로, 고봉 기대승의 학덕과 절개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산책과 역사 공부를 함께하는 공간

월봉서원 주변으로는 소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 풍치가 아름답다고 해요. 경내도 조용해서 가볍게 산책을 즐기며 관람하기 정말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역사 공부를 위해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많다고 하니, 교육적 가치와 휴식의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방문하기 전에 알아두세요

월봉서원·빙월당은 광주 광산구 광곡길 133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용요금, 개방 시간, 휴무일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전통 서원이므로 방문 전에 광산구청 문화관광과나 지역 관광 안내에 문의하여 방문 가능 여부를 확인하시는 걸 추천해요.

도시전설 팁
이용요금·개방 시간·휴무일은 확인되지 않았어요. 방문 전에 광산구청 문화관광과에 미리 문의해주세요. 소나무 숲이 아름다워 산책하기 좋습니다.
조선 선비의 고결함을 기리는 우아한 공간이에요. 소나무 숲 속에서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느껴보세요 🌲
#월봉서원#빙월당#기대승#성리학#전통건축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9-10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함께 둘러보면 좋은 지역전국 118개 지역 인덱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