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보성·고흥 웹진고흥 인사이드 · 2026-09-11 · 읽는 시간 2분

고흥 득량도,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를 만나다

임진왜란의 식량기지에서 현대의 낚시 명소까지

고흥 득량도,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를 만나다
화순·보성·고흥 현지 사진

고흥의 득량도는 우리나라 역사 속에 이름을 남긴 특별한 섬이에요. 조선시대에는 이곳에 장흥부에 속한 목장이 있었고, 임진왜란 당시에는 이순신 장군의 중요한 식량 기지가 되었어요. 역사 기록에는 이곳에서 벼 300석과 820석을 두 차례에 걸쳐 수확했다는 내용이 남아 있어요.

섬 정상의 성재봉에는 지금도 득량성의 흔적이 남아 있어서, 방문하는 사람들이 그 역사의 무게를 직접 느낄 수 있답니다.

성재봉에서 만나는 400년 전의 기억

성재봉 정상에서의 조망
성재봉 정상에서의 조망

해발 200m의 성재봉 정상에 오르면 이순신 장군 시대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해져 와요. 정상에는 당시 득량성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고, 이곳에서 고흥, 보성, 장흥, 완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요. 마치 장군이 저 멀리 바다를 바라보며 전술을 짜던 그 시점에 함께 서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성재봉 정상에서의 조망은 역사와 자연이 하나 되는 경험이 될 거예요.

장군샘, 임진왜란의 음성이 담긴 우물

득량도의 해안
득량도의 해안

득량도 안에는 '장군샘'이라고 불리는 우물이 있어요. 이곳은 조선 수군과 이순신 장군이 실제로 마셨던 우물이라고 전해져요. 400년 이상의 세월을 지나 지금도 그 자리에 남아 있는 이 우물은, 마치 타임캡슐처럼 과거를 현재로 불러내는 매개체 같아요.

우물 물을 마시는 그 작은 경험 속에도 역사의 깊이가 담겨 있답니다.

현대의 낚시 명소로 거듭난 역사의 섬

득량도는 이제 바다낚시 애호가들의 메카가 되었어요. 감성어, 농어 같은 고급 어종들이 많이 잡혀서, 더없이 좋은 낚시터로 알려져 있어요. 또한 tvN의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의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어요.

역사적 의미와 현대의 즐거움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 바로 득량도랍니다.

녹동항에서 배로, 40분의 항해

득량도는 고흥군 녹동항까지 이동한 후 배를 타야 해요. 녹동항에서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해요. 다만 뱃길이 하루에 한 번만 운행되는데, 오전에 득량도에서 녹동항으로 나갔다가 오후에 다시 득량도로 돌아오는 일정이라고 하니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권해요.

배 안에서 만나는 남해의 풍경도 여행의 소중한 추억이 될 거랍니다.

도시전설 팁
이용요금, 개방 시간, 휴무일은 확인되지 않았어요. 뱃길이 하루에 한 번만 운행되니, 방문 전에 꼭 녹동항 운항 일정을 확인하세요.
400년 전 장군이 걸었던 땅에서 역사를 마주하고, 현대의 낚시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득량도. 한 번 가면 자꾸만 떠오를 그런 곳이에요.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9-11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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