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웹진화순 인사이드 · 2026-09-10 · 읽는 시간 2분

화순 개천사,
비자나무 숲과 함께 명상하는 사찰

천 그루의 비자나무가 품은 천불전의 기도

화순 개천사, 비자나무 숲과 함께 명상하는 사찰
화순 현지 사진

화순군 춘양면에 자리한 개천사는 신라시대부터 존재해온 고찰이에요. 창건 시기에 대해서는 통일신라 헌덕왕 말기인 809~825년에 도의선사가 창건했다는 설과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어요. 하지만 모두 후대의 기록이라 정확히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다만 이 사찰이 오랜 세월을 견디어낸 신앙의 공간이라는 것만큼은 명확해요.

전쟁과 재건, 사찰의 역사

비자나무 숲
비자나무 숲

개천사는 조선시대 정유재란 때 불에 타 소실되었다가 복구되었어요. 일제강점기에는 용화사로 불렸다고 합니다. 천불전이 있었는데 1950년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다가 1963년에 주지 김태봉이 주민들의 협조로 대웅전과 요사를 중건했어요.

이렇게 여러 역사적 격변 속에서도 다시 세워지고 살아온 사찰이랍니다.

1987년에는 당시 주지였던 희안이 주변에 흩어져 있던 다섯 개의 부도를 모아 비자나무 숲 아래에 부도 밭을 조성했어요. 이것이 현재 개천사의 아름다운 풍경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천불의 기도와 비자나무의 품음

사찰의 건물
사찰의 건물

현재 사찰의 전각으로는 대웅전, 천불전, 침수루, 요사채 등이 있으며 청련암, 백련암 등의 세 암자를 거느리고 있어요. 대웅전에는 석가여래가 독존으로 모셔져 있고, 천불전에는 200여 분의 부처가 봉안되어 있으며 1,000불을 봉안하기 위한 불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근에 위치한 개천사 비자림은 천 그루의 비자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산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는 형상을 한 거북바위의 전설을 품고 있어요. 화순의 숨은 명소로 불리는 이곳은 비자림 관광 자원화와 장소 활용을 위해 왕복 3. 8km 구간의 탐방로를 조성했습니다.

비자나무 숲을 걸으며 개천사의 기도 공간과 만나는 경험은 정말 특별할 거예요.

도시전설 팁
이용요금, 개방 시간, 휴무일은 확인되지 않았어요. 탐방로 이용이나 사찰 방문 전에 현지에 미리 문의해주세요.
천 그루 비자나무와 천불이 만드는 신앙의 공간이에요. 비자림 산책길에서 명상해보세요.
#개천사#비자나무 숲#천불전#신라시대#부도 밭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9-10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함께 둘러보면 좋은 지역전국 118개 지역 인덱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