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내동리쌍무덤,
마한 시대 지배계층의 고분군
'매화낙지'라 불리는 고분, 영산강 하류의 고대 권력을 말하다

영산강 하류의 구릉 중간에 자리한 내동리쌍무덤은 마한 시대 사람들의 역사를 말하고 있어요. 1호분과 2호분이 봉토가 거의 닿아 있는데, 그 사이로 오솔길이 나 있답니다. 1호분은 56미터나 되는 긴 타원형의 봉분으로, 정말 웅장한 규모를 자랑해요.
정식 학술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성격을 밝혀내지는 못했지만, 주변의 초분골고분 발굴조사로 봉토 내에 독무덤이 묻혀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를 통해 내동리쌍무덤도 마한 시기의 지배 계급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어요.
세 기의 고분군, 풍수가 보호하는 '매화낙지'
현재 이 고분군은 3기가 남아 있어요. 원래는 4기였지만, 민묘 조성으로 4호분이 훼손되고 말았거든요. 1호분과 2호분은 쌍무덤이라고 불리는데, 마을 주민들은 풍수지리적인 관점에서 이곳을 '매화낙지'라고도 부른다고 해요.
3호분은 1호분과 동쪽으로 인접해 있으며, 1호분과 2호분에 비해 규모가 좀 더 작답니다.
고분의 형태도 저마다 달라요. 1호분은 가장 큰 분구를 가지고 있으면서 긴 타원형을 이루고, 2호분은 방형 또는 원형의 형태를 띠고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고분들이 함께 있다는 것 자체가 다양한 신분 체계와 장장한 역사를 시사하고 있어요.
마한 지배계층의 무덤, 영산강 유역 고대사의 핵심
내동리쌍무덤에 대한 정확한 성격과 구조는 아직도 학술적인 수수께끼로 남아 있어요. 정식 학술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인근의 초분골고분 발굴 조사로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마한 시대 이곳이 얼마나 강력한 권력을 가진 지배계층의 영역이었는지를 보여준다는 거예요.
영산강 하류는 마한의 중요한 정치·경제 중심지였고, 이 무덤군은 그 증거 중 하나랍니다.
고고학적 발굴과 정식 학술조사가 아직도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게 흥미로워요. 이는 역으로 이곳에 얼마나 많은 역사가 아직도 묻혀 있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하니까요.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이곳이 본격적으로 조사되는 날이 오면 마한 시대의 역사가 훨씬 더 생생해질 거예요.
1,600년 전의 무덤이 여전히 우리 곁에 있어요. 마한의 권력자들이 남긴 역사의 흔적을 찾아보세요.








